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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

잔 다르크가 파리가 아닌 랭스로 간 이유.

잔 다르크는 오늘날 프랑스에서 성스러운 처녀의 대명사로 불리운다.

 잔 다르크 ( Jeanne d'Arc , 1412 ~ 1431),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게 '오를레앙의 마녀'라고 불림.

 

 잔 다르크의 일생을 정리하면 참 파란만장한데 

 

* 농민의 딸로 태어나서 딱히 교육받지 못함.

 

* 그런데 갑자기 천사의 부름을 받았다네?

 

* 아빠 친구한테 떼써서 왕 알현

 

* 참전 (전설적인 승리를 거둠)

 

* 포로로 잡힘

 

* 마녀로 몰려 죽음......

 

근데 좀 이상하지 않음?

 

아무리 아빠찬스여도 한낱 농민의 딸이 어떻게 왕을 알현했을까???

 

그건 바로 당시 프랑스왕(샤를7세)의 신세가 영 안좋았기 때문임.

 

파리도 영국군 손아귀에 있지.... 부르고뉴는 영국이랑 손잡고..... 

 

프랑스 북부 전체를 잃은 상황에 대관식조차 치르지 못해 왕으로 즉위 X

 

즉 정당성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였음 

 

잔 다르크는 파리를 수복하는 것보다 왕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남부에서 세력을 추스르는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함.

(아니면 뭐 천사가 그렇게 말해줬든가......)

 

그렇기에 역사적으로 프랑스왕이 대관식을 치룬 랭스를 파리보다 먼저 공격한것임....

 

전략적으로 아주 옳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함.... (당시 영국군은 본토의 혼란으로 장기전을 기대할수 없었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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